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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보면 동해안에 원전이 몰려서
지어져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동해안쪽으로만 원전을 지어 준 것 일까?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래서
사실을 알려드리도록 합니다.
일단 한국의 원전은 다른 나라의 원전에서
볼 수 있는 부분 중 못보는게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거대한 굴뚝입니다.
도대체 저런게 왜 있을까요?
원전의 핵심은 냉각수입니다. 엄청난 냉각수를
끊임없이 넣어주면서 온도를 제어하는게
핵심입니다. 즉, 저런 거대한 원전 냉각수 탑이 있다는것은?
바로 대륙 내부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라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저런 사진이 있다면?
어디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바닷가 근처는 아니고
내륙 지방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출처:파키스탄투데이
그러면 이제 대부분이 이해가 가실겁니다.
저런 거대한 굴뚝을 짓지 않거나 작게 만드는 방법은?
끊임없이 차가운 물을 공급 가능한 지역에 짓는 것이죠.
그러면 어디죠? 바로 바닷가 근처입니다.
그러면 일단 바닷가 근처에 원자력 발전소들이
몰려 있는 이유는 아시게 되셨습니다.
확장되어 보죠. 그러면 서해도 있는데
왜 동해쪽으로만 원자력 발전소들이 몰려 있을까요?
일단 냉각수의 질입니다.
동해와 서해의 차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일단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큽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최대한 바다 가까이 지어서
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도 그런 이유로
바다와 육지 경계면에 지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서해는? 조수 간만의 차가 커져
물이 나갈때는 한참 멀리까지 나갑니다.
즉, 동해처럼 일정한 위치에 짓더라도 물의 거리가
달라지는 것이죠.
그리고 수온이 다릅니다.
동해는 서해보다 훨씬 깊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바다 가까이 붙친다음에
동해 수심 깊은곳에서 물을 끌어 쓸 수 있도록 하면
아주 차가운 냉각수를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합니다.
공급뿐이 아닙니다.
공급이 있다면? 사용하고 난 물을 다시 배출해야죠?
서해는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클 뿐 아니라
물의 수심이 상대적으로 얕기에 배출된 뜨거운 물은
빨리 희석되지 못합니다.
반면 동해는 거대한 여러 조류들이 만나는 지점이기에
해류가 태평양으로 잘 빠져나갑니다.
해류가 좋기때문에 뜨거운 물을 내보내더라도
금방 희석되고 해양생태계에도
영향이 극히 미미합니다.
출처:유니언컨선사이언티스트
또한 우리나라 산업화 당시에 수출항구는
울산과 부산에 집중되어 있었고
주변의 산업에 전력을 최고의 효율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동해에 있는것이 좋았던것이죠.
그래서 굳이 냉각수 문제도 있고
편서풍의 영향도 있고 전력 공급의 문제도 있는
서해안에 원자력 발전소가 거의 없는 이유입니다.
이런 부분을 이해하시면 왜 동해안에
원자력 발전소가 집중되어 있는지 이해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