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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새로운 픽업 트럭의 티저가 공개 되었습니다. 바로 X클래스입니다. 벤츠는 북미 트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서 X클래스를 내놨습니다. 벤츠의 신형 트럭이라고 하니 관심을 많이 가지시지만 사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X클래스는 르노와 합작 모델입니다.
합작이라고 하면 애매한점도 있긴 합니다. 르노에서 이미 개발 된 모델을 베이스로 사용합니다. 다만 그 변화의 정도가 어느정도일런지가 기대 됩니다. 정말 페이스리프트 정도를 하는 것이냐? 아니면 파워트레인부터 디자인 상당수를 바꾸고 베이스만 사용하느냐? 정도의 차이를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X클래스에 대한 벤츠의 영상입니다. 분명한것은 벤츠 픽업은 북미시장에서 꽤 성공할 것 이라는 겁니다. 북미에서 픽업 트럭은 실용성도 있지만 또 다른 의미도 있거든요. 우리는 이해 안되지만 북미에서는 돈 많은 이들도 픽업을 많이 탑니다. 실제 픽업 트럭이 비싸기도 하고요.
북미의 특성상 자유롭게 다니기에는 픽업이 매우 실용적이거든요. 그런데 보여주는 면도 있어야 하기에 벤츠 로고가 달린 픽업트럭은 제격인거죠.
영상을 한번 보시죠. 물론 도심형 픽업트럭이긴 하지만 오프로도 주행을 제대로 준비했다는면이 보여집니다. 아마도 르노와의 토의가 있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아무래도 르노는 북미 시장에 진출 못해있는 상태이고 벤츠는 북미시장에서 최대 볼륨인 트럭 시장을 먹어야 성공하는것이거든요.
북미 시장에서 볼륨을 더 키워야하는 벤츠로는 르노의 알래스칸을 가져와서 대대적인 변화 후에 그것을 북미시장에 파는 것이죠.
티저 중간에 나오는 모습니다. 디자인은 사실 알래스칸의 그것은 거의 남지 않았을 정도로 많은 개선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 벤츠 고성능 모델의 측면에 있는 휀다 덕트 보이시나요? 즉 X클래스도 꽤 고성능 모델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나오는 이유입니다.
전체적인 X클래스의 디자인입니다. 아무래도 베이스가 있다보니 굳이 꽁꽁 숨기지는 않고 상당수를 보여줍니다.
이게 바로 르노의 알래스칸입니다. 이런거 국내 가져와도 잘 팔릴텐데 말이죠? 국내에는 픽업이라고 하면 코란도 스포츠 밖에 현재 없습니다. 코란도 스포츠는 꽤 잘 팔립니다. 알게 모르게 잘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2017년 6월에 코란도 스포츠는 무려 1930대나 팔렸습니다. 5월에도 1710대나 팔렸고 2017년 상반기까지 11457대가 팔린 상태입니다.
이걸로 추측해본다면 르노삼성이 알래스칸을 직수입 형태로 가져온다면 적어도 코란도 스포츠 판매량의 절반정도는 먹을텐데 말이죠? 물론 픽업은 제한이 더 많다고 합니다.
르노 알래스칸은 실용적인 픽업트럭 딱 그정도입니다. 물론 크롬 장식이 있고 휠도 예뻐서 도심형 픽업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런 목적으로 개발했다고 볼 순 없습니다. 그런데 벤츠는 저것에다가 휀다 덕트까지 달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하고 실용성 뿐 아니라 고급 이미지까지 주면서 북미 트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코란도스포츠도 2세대가 개발중에 있습니다. 내년정도에 공개가 된다고 하는데 요즘의 G4렉스턴 디자인이 적용된 코란도 스포츠라고 한다면? 매우 인기가 많을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후면 창문 라인을 보세요. 살짝 올라간게 보이시죠? 바로 위에 르노 알래스칸 사진을 다시 보세요? 라인이 완전히 같죠? 실제 벤츠는 르노와 꽤 많은 합작이나 공유를 합니다. 벤츠의 엔트리 라인업 상당수의 파워트레인은 르노것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시대는 자신들이 직접 개발까지 모두 하는 것 보다는 적절히 공유하는게 서로에게 윈윈 입니다. 벤츠르노닛산은 서로 연결 고리가 있습니다.
연합을 하지 않으면 요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알래스칸의 벤츠형 X클래스는 단순히 벤츠의 픽업트럭이라고 보면 그리 재미 없습니다.
그것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자동차 브랜드 간에 기술 공유등으로 서로간의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어떻게 세워지고 진행되는지 백그라운드를 보시면 더 재미있습니다.
